내가 받은 지시. 시골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. 어떤 외진 곳이라도 있으면 이것을 실행하기는 쉽다. 여기서는 나의 비참한 귀머거리도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. 시골에서는 나무란 나무는 모두 '거룩하도다. 거룩하도다'하고 나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다. 숲속의 황홀! 누가 이것을 모두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. -베토벤 오늘의 영단어 - bully : 약한자를 괴롭히다: 불량배, 골목대장오늘의 영단어 - disaster : 재난, 재해당신은 양(梁) 나라를 준다는 먹이로 나를 위협하는 건가. 그런 것에 끌릴 나라고 생각하는가. 혜시(惠施)가 양 나라의 수상을 하고 있었다. 어떤 자가 혜시에게 장자가 곧 올 것이다. 아마 당신을 대신해서 양 나라의 수상이 될 것이니 조심하라고 충고했다. 이 말을 듣고 겁을 먹은 혜시는 사흘 낮 사흘 밤을 나라 안을 샅샅이 뒤져서 장자를 잡으려 했다. 이 말을 들은 장자는 다음과 같이 보기를 들어 혜시를 비웃었다. 옛날에 소리개 같은 작은 새가 썩은 쥐 한 마리를 잡아 소중히 하고 있었다. 그 때 아침에 남해를 떠나 저녁 때에는 북해(北海)를 나른다는 원추라는 큰 새가 하늘에 날고 있었다. 그런즉 소리개는 그 원추(원추)가 자기가 지니고 있는 썩은 쥐를 빼앗아 가지나 않을까 하고 겁을 내고 있었다. 내가 보기에는 양 나라 수상 정도는 썩은 쥐와 같다. '나는 그런 바보스러운 자가 아니다.' 하고 혜시를 비웃었다고 한다. -장자 사람이 배우지 않음은 재주 없이 하늘에 오르려는 것과 같다. 배워서 지혜가 원대하면 상서(祥瑞)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사해(四海)를 바라보는 것과 같다. -장자 오늘의 영단어 - compel to : --하지 않을 수 없다오늘의 영단어 - righting wrongs of history : 역사의 잘못을 바로잡기시간을 최악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늘 불평하는데 일인자이다. -라 브뤼에르 오로지 사색하고 검증하기 위해 책을 읽어라. -베이컨 그림에 있어서는 먼저 밑그림을 잘해야 되고 색채를 입히는 것은 그 뒤에 하는 일이다. 밑그림을 그리는 것은 눈에 띄지 않는 작업이다. 그러나 단단한 밑그림(素) 없이는 훌륭한 좋은 그림은 그릴 수가 없다. 몸을 장식하는 것보다는 먼저 수양에 힘써서 마음의 진실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. -논어